▲ 데파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멤피스 데파이(26, 올림피크 리옹)가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올까. 아스널이 영입을 고민한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데파이를 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한 명 혹은 더 많은 스트라이커가 이탈한다면, 데파이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PSV 에인트호번 시절 촉망받는 선수였다. 3년 동안 134경기에서 출전하면서 53골 43도움을 했다. 네덜란드 대표 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손짓했고 2015년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실패였다. 프리미어리그와 궁합이 맞지 않았고, 후보로 전락했다. 1년 반 동안 53경기 7골 6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적 뒤에 현재까지 134경기 50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으로 좁히면 컵 대회 포함 18경기 14골 2도움이다. 프랑스 리그앙 득점 공동 12위다.

아스널은 피에르 오바메양이 떠날 위기에 있다. 2021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재계약에 실패하면 이적료를 위해서 이번 여름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데파이 이적설이 도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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