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세티엔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에 위기가 찾아왔다. 순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 리그 선두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시즌 재개 후 그 자리를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33경기를 치러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고, 1위 레알 마드리드는 32경기서 승점 71점이다. 키케 세티엔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에는 선수 기용 문제가 생기고 있다. 특히 앙투안 그리즈만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그리즈만은 리그 32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는 9분 동안 출전하고, 리그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2분에 그쳤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이자 보르도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크리스토프 뒤가리(48)는 세티엔 감독의 무능력을 비판했다. 

그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RMC'를 통해 "세티엔 감독은 매우 착하지만 수준이 뛰어나지 않다.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 모른다"라며 "85분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대신 안수 파티를 내보내고, 90분에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그는 자신의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티엔 감독이 그리즈만에 대한 반감이 없다고 확신한다. 대신 세티엔 감독이 무능한 것뿐이다"라며 "그리즈만이 이번 일의 피해를 봤지만 다른 선수에게 일어날 수 있다. 팀이 해결책을 찾지 못할 때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