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위기에 몰렸다. 

첼시는 2일(한국 시간)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31라운드에서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지만 32라운드에서는 강등권인 웨스트햄에 지고 말았다.

순위 경쟁에서 쫓기게 됐다. 5, 6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턴과 승점 단 2점 차로 좁혀졌다.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시즌이 워낙 잘 풀리고 있었다. 좋은 결과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종종 이런 일들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같은 경기에 좋은 결과를 얻어내려면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선제골을 넣었어도 그 이후 1~2개 실책을 범하게 되면 상대 팀의 사기를 올려주게 된다.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더 강한 정신력과 끈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꾸준한 모습이 필요하다. 램파드 감독은 "우린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깊이 분석해본다면 일관성이 부족하다. 맨시티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다"라며 "하지만 올해 이런 경기가 있을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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