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1월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13경기 만에 6득점 4도움으로 10호 공격 포인트를 채운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선수로 꼽히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먼저 페르난데스 영입를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무산됐고,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 다시 접근해 영입했다.

토트넘은 당시 이적이 유력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었다. 페르난데스 영입에 실패한 뒤 레알 베티스에서 뛰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조반니 로셀소 영입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회견에서 이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 소속팀 선수를 아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그 일에 대해 나는 아는 게 없다"고 했다. 실제로 당시 토트넘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그게 사실이라도 스퍼스에 로셀소가 왔고, 나는 로셀소와 다른 어떤 선수와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다. 브루노뿐 아니라 다른 어떤 선수와 로셀소를 안 바꿀 것"이라며 로셀소를 향한 지지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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