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한국 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의 에이전트가 다음주 바르셀로나 구단과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그리즈만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무려 12,000만 유로(1,60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팬들의 기대는 당연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키케 세티엔 감독도 그런 그리즈만은 벤치에 두고 있다. 최근 열렸던 아틀레티코전에서는 후반 45분 경기가 끝나기 직전 교체로 들어가며 현재 입지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아스널, 인터밀란 등 다양한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밀란 이적설은 그리즈만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스왑딜 옵션이 돼 떠난다는 굴욕적인 내용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그리즈만 측에서 급히 바르셀로나 구단과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또 어떤 스왑딜 형태로도 다른 팀으로 가는 것도 원치 않는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32경기에 나서 8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경기 2골이다. 과연 그리즈만이 현재 부진을 털어내고 바르셀로나에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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