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VAR(비디오 판독 심판)이 축구를 망치고 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동 중인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이미 레드냅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 후 VAR 판정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선제 실점 직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동점골이 무효화된 후 0-3까지 뒤졌다가 1골을 만회해 1-3으로 졌다.

모우라가 몸을 던져 패스한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적발되어 케인의 득점이 무효 처리됐다.

레드냅은 이 판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VAR 도입 이후 내가 본 최악의 결정이다. 규정도 중요하지만 상식적으로 봐야 한다. 모우라가 파울을 당한 것이다. 넘어질 때는 팔을 뻗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레드냅은 오히려 모우라가 파울을 당해 넘어지는 상황이었고, 팔에 공이 닿았지만 토트넘이 판정 어드밴티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레드냅은 "이럴 때 상식을 발휘하지 않는이유가 무엇인가? 마이클 올리버도 힘들겠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심판이고, 생각을 해야 한다. 이건 축구를 망치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