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 후반 45분 교체로 투입된 앙투안 그리즈만(29)을 두고 각종 소문이 돌았다.

스페인 복수 매체는 그리즈만이 FC 바르셀로나에서 불화설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고, 키케 세티엔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급기야 그리즈만이 아스널, 인터 밀란 등과 연결됐따는 이적설도 보도댔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는 2일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생일 파티에 그리즈만을 초대한 바 있다며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아내와 그리즈만의 아내가 친한 사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그리즈만과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두고 자리를 다투는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리즈만의 소셜 미디어에 "긍정적으로 앞을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남겨 응원했다.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도 경기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 그리즈만에게 늦은 시간 투입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즈만의 대리인은 그의 누나인 마우드 그리즈만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마우드 그리즈만은 7일 바르셀로나 이사진과 회동을 통해 그리즈만의 현 상황 및 입지에 대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각종 이적설 보도에도 그리즈만이 FC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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