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오바메양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38) 감독이 피에르 오바메양(31)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안 남았고 30살을 넘긴 나이지만 꾸준히 골을 넣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이 오바메양을 원한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아스널은 지난 2일(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오바메양은 이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50번째 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오바메양은 79경기 만에 50골을 넣었다. 아스널 선수 중 가장 빠른 페이스"라고 밝혔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감독도 오바메양을 칭찬했다. "난 오바메양이 아스널서 100골까지 넣었으면 좋겠다"라며 "짧은 시간 동안 50골이나 넣었다. 기록을 보면 오바메양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게 해준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의 잔류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아스널에서 정말 행복해 한다. 오바메양이 여기서 모든 부문들을 성장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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