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평 받은 알론소(왼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게리 네빌이 마르코스 알론소(첼시)를 혹평했다.

첼시는 2일(한국 시간)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네빌은 수비수 알론소를 혹평하고 나섰다. 후반 44분 마지막 실점 과정에서 분명한 실수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네빌은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알론소와 함께 뒤쪽에 있는 걸 볼 수 있다. 지금 봐라. 알론소가 대체 뭘하고 있는 것인가? 복귀 속도를 봐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토니오 뤼디거의 형편없는 수비가 더해진 대가가 바로 첼시의 패배다. 알론소는 야르몰렌코와 역습이 시작되는 시점에 함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전혀 방해하지 못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알론소가 첼시에서 압박을 받는 이유다. 램파드 감독도 이것을 볼 것이다. 팀이 공을 빼앗겼을 땐 가능한 빨리 복귀해야 한다. 이걸 6살 때 배운다"며 느슨했던 수비 복귀를 질책했다.

함께 출연한 전 첼시 선수인 애슐리 콜도 알론소를 비판했다. 콜은 "알론소가 뒤를 따라붙었을 수 있을까? 조금 더 먼저 예상할 수 있었을까? 그가 앞으로 나갈 때처럼 열심히 복귀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까?그렇다. 알론소는 조금 더 빨리 복귀해야 한다"며 같은 의견을 밝혔다.

첼시는 웨스트햄전 패배로 승점 54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이상 52점), 셰필드 유나이티드(47점) 등이 추격해왔다.

▲ 야르몰렌코와 함께 서 있는 알론소(위에 원), 그리고 따라가지 않은 알론소(아래 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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