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이 갑질 누명을 쓰고 해고됐다. 

6일 방송된 '그놈이 그놈이다'에는 비혼주의자 웹툰 PD 서현주(황정음)가 고대하던 웹툰 작가 데뷔를 단 6일 앞두고, 누군가의 사주로 꾸며진 누명으로 해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주는 어린 시절 물에 빠져 자신의 전생을 떠올렸다. 세 차례의 전생을 모두 기억하게된 서현주는 매 생애마다 자신이 한 남자와 결혼 했음을 알게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강력하게 비혼을 선언했다. 그가 만난 남자도 괜찮은 사람이 없었다.

아예 자신의 약혼식을 연 서현주는 자기 자신과 약혼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혼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서현주의 모습에 그의 부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서현주는 개의치 않았다. 

서현주는 웹툰 PD로 자신의 삶도 열심히 꾸려나갔다. 그는 웹툰 공모전에 응모했으나, 공모에서는 탈락하고 대신 기획력을 인정받아 웹툰 PD로 채용됐다. 서현주는 5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작가로 데뷔시켜주겠다는 약속에 고군분투했다. 웹툰 작가들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겨가며 인기 웹툰을 관리해온 서현주는 웹툰 작가 데뷔 6일을 앞두고 갑질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일방적인 해고 통보에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서지훈)은 서현주를 적극적으로 두둔했다. 서현주는 그런 박도겸을 막아서며 인교석(인교진) 본부장 앞에 무릎을 꿇으며 굽히는 척하다 그의 명품 구두를 벗겨 창밖으로 던졌다. 그는 "다들 유병장수하시고 하시는 일 족족 망하시길 바랄게요 꼭!"이라고 소리쳤다. 

황지우(윤현민)와 서현주의 만남도 공개됐다. 갑자기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폐소공포증을 가진 황지우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고, 서현주가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입을 맞췄다. 인공호흡 중 섬광처럼 스쳐간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그놈이 그놈이다' 1회는 3.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전작인 '본 어게인' 마지막 회가 기록한 시청률 2.4%보다 1.5%P 상승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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