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채은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채은성은 최근 10경기 34타수 3안타, 타율 0.088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발목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0.305로 준수했던 타율이 10경기 만에 0.266까지 떨어졌다. 우선 이번 주말 NC와 시리즈까지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LG 류중일 감독은 11일 잠실 NC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포털사이트 검색 해보면 채은성 얘기가 많다. 어제(10일) 경기 후 채은성이 이병규 코치와 면담에서 힘들다고 했다더라. 이병규 코치와 얘기를 해 봤다. 일단 주말까지 선발로 내보내 보고, 시간이 필요하면 1군에서 말소하기로 했다. 12일까지는 눈 딱 감고 내보낸다. 대신 타순은 6번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주말 시리즈까지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면 다음 주에는 1군에서 말소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이 지금 기회를 바탕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랐다. 그는 "잘 하던 선수가 못 하면 언론과 팬들의 비판을 받는다. 이겨 내야 큰 선수가 되고 연봉도 많이 받을 수 있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11일 등록 말소

등록 이민호 이우찬 손호영
말소 백청훈 이상규 정근우(오른쪽 대퇴 사두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11일 NC전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백승현(3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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