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라이블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 복귀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라이블리 근황을 알렸다.

라이블리는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5월 22일 두산 베어스 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긴 채 1군에서 말소돼 부상 회복에 힘을 썼다. 

지난 1일과 6일 불펜 투구를 한 라이블리는 지난 9일 기장에서 kt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운동장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10일 마산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퓨처스 경기도 취소되며 라이블리 실전 등판은 계속 밀렸다.

허 감독은 "오늘(11일) 6시 마산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 라이블리가 선발로 나선다. 바로 복귀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투구 수와 라이블리가 어느 정도로 던질 수 있는지 봐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정도는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고 오는 게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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