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마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저스틴 토마스(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3승을 눈앞으로 남겨뒀다.

토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열린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약 72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고 16언더파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까지 기존 선두 콜린 모리카와에게 3타 뒤졌지만, 이날 맹타를 앞세워 순위를 뒤바꿨다.

토마스는 5번 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도 파5 11번 홀과 파4 14번 홀 그리고 파5 15번 홀에서 1타씩을 줄여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16번 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벙커로 빠졌지만, 완벽한 어프로치로 공을 컵 바로 옆으로 붙이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2019~2020시즌 웹 심슨, 브랜던 토드와 함께 2승을 달성 중인 토마스는 이번 대회 정상을 밟을 경우 다승 부문 단독선두로 치고 나선다. 또 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도 달성한다.

한편 빅토르 호블란드가 14언더파 단독 2위로 토마스를 뒤쫓고 있다. 모리카와는 1타 뒤진 3위다.

임성재는 이날 1타를 줄여 3언더파 공동 41위를 기록했고, 이경훈은 2타를 잃어 이븐파 공동 59위로 내려앉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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