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허정협.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허정협이 역전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정협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강동연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팀은 7-4로 NC를 꺾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허정협은 이날 2회 1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4번째 타석이던 7회 팀에 귀중한 역전 결승타를 안겼다. 허정협은 올 시즌 37경기에 나와 101타수 29안타(3홈런) 11타점 타율 0.287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허정협은 "결승타를 쳐서 기쁘다. 이전 타석에서 힘이 많이 실려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서 무조건 가볍게 맞히자는 생각이었다. 좋은 코스로 타구가 날아갔다"고 7회 역전 상황을 설명했다. 

허정협은 이어 "최근 감독님이 믿고 기회를 주시는데 내가 잘해서 보답하는 게 최선이다. 경기 출전 여부를 떠나 매일 똑같은 훈련 루틴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타격이든 수비든 팀에 도움이 되자고 마음 먹고 있다. 그 마음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