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하트시그널3'에서 최종 커플이 된 박지현과 김강열은 진짜 커플이 됐다. 다만 그간 목격담으로 현실 커플 의심을 산 천인우와 이가흔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은 스페셜 방송으로, 시그널 하우스 비하인드 이야기와 최종 선택 이후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박지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김강열과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꼽으면서, 데이트 중 김강열로부터 "'난 너랑 이거 하러 나온 것 같아'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심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핫팩 시그널' 미공개 장면이 공개됐다. 핫팩을 사이에 놓고 어색하게 손을 잡고 있던 두 사람은 이내 서로 눈이 마주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손깍지를 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김강열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부터 명장면 등이 전부 박지현과의 데이트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특히 김강열은 "제주도 데이트 때 굉장히 누가 짠 것처럼 운명이란 단어를 계속 쓸 수 있을 정도로 지현이랑 데이트를 또 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최종 선택 이후 이야기도 털어놨다. 박지현이 "연락만 한 3개월 하지 않았냐. 난 되게 이상한 느낌이었다. 뭔가 해외에 떨어져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하자, 김강열은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며 일편단심 박지현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강열과) 영화도 보러 갔었고 밥도 먹었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결과가 대중들한테 공개가 되면 안 되니까 숨어다니면서 해야 되겠더라"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김강열과 데이트를 즐겼던 사실을 고백했다.

▲ 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천인우와 이가흔에게도 시선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선택되지는 않았지만, 연인 분위기를 풍기는 데이트 목격담과 최근 이가흔이 천인우가 선물한 목걸이를 SNS 프로필로 설정해 현실 커플 의혹을 샀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아니었다. 이가흔은 "끝나고 둘이 만났다. 놀러도 가고 즐겁게 잘 지냈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니 불편하더라. 요즘은 자주 안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인우 역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다른 최종 커플 서민재와 임한결도 현실 커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일상으로 돌아가 바쁘게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로 관계를 정리했다고. 임한결은 자신의 매장을 오픈해 앞만 보고 달려갔고, 서민재는 이전처럼 회사와 집을 오가며 생활했다. 시그널 하우스에서 나온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갔지만 각자의 일에 집중하다 보니 이성적인 관계에서 친구로 관계를 정리했다며, 연인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의동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주문이 늘었다. 올해는 다 밀려 있다"면서 일로 바쁜 근황을 전했고, 천안나는 김강열과 '럽스타그램' 의혹에 웃음을 터뜨리며 "당연히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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