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찐경규'를 함께 하는 이경규(왼쪽)와 권해봄 PD. 제공| 카카오M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TV를 넘어 디지털까지 세력 확장에 나선다. 

1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경규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스타 PD가 된 권해봄 PD는 하프 리얼리티 예능 '찐경규'를 선보인다. 

'찐경규'는 '마리텔'을 통해 '모르모트 PD'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았던 권해봄 PD가 MBC에서 카카오M으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다. 또한 '황금어장', '비긴어게인'을 연출한 오윤환 제작총괄이 CP로 참여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출연작만 50편 이상, 연예대상 8회 수상자인 '예능 대부' 이경규는 '찐경규'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 처음 도전한다. 이경규가 디지털 콘텐츠에 출연하는 것은 데뷔 39년 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권해봄 PD 역시 '마리텔'로 TV와 디지털을 접목한 예능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디지털 콘텐츠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찐경규'를 함께 하는 이경규(왼쪽)와 권해봄 PD.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찐경규'는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하프 리얼리티 예능이다. TV에서 디지털로 영역 확장에 나선 이경규가 '전담 PD'로 배정된 '모르모트 PD' 권해봄 PD와 제작진을 진두지휘하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디지털 예능 도전기가 주된 이야기다. 이제 첫 메인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를 쥐락펴락 휘두르면서도 미지의 영역인 '디지털 세상'에 적응해가는 이경규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웃음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권해봄 PD는 연출 겸 출연자를 맡는다. 1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사로잡는 콘텐츠를 만들어 디지털계를 평정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도전장을 내민 이경규, 첫 메인 연출로 '예능 전설' 이경규와 함께 예능감 발산을 준비하고 있는 권해봄 PD가 어떤 호흡을 자랑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권해봄 PD는 "'찐경규'로 이경규가 TV를 넘어 디지털 예능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찐경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올해 안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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