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애드리안 샘슨 부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직은 샘슨 투구를 더 지켜볼 생각이다. 4회부터 무너지는 현상은 인지하고 있었다.

샘슨은 롯데가 겨울에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다녀온 뒤에 2주 자가 격리를 했다. 초반 공백이 있지만 7월까지 완벽하지 않다. 이날 경기까지 9경기를 던지는 동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오직 두 번이다. 

4회부터 구위가 떨어지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허문회 감독도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샘슨 부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게요. 좀 안 좋네요. 4회부터 무너지는 현상이 있습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보려는 생각이다. 허 감독은 “시즌 초반에 격리로 제대로 출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다. 단정할 수 없지만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한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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