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복 넘치는 골키퍼'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티보 쿠르투아(28)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한 첫 번째 프리메라리가 선수가 됐다.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꺾으면서 2019-20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쿠르투아는 2시즌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쿠르투아는 2014년 첼시로 이적하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시즌을 뛰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14시즌 18년 만에 리그에서 우승했는데 이때 주전 골키퍼가 쿠르투아였다.

베른트 슈스터, 우고 산체스, 라울 곤살레스(아틀레티코 유소년 출신) 등 마드리드 두 구단에 몸담았던 선수는 여럿 있지만 두 구단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쿠르투아가 최초다.

쿠르투아는 첼시에서도 두 차례(2014-15, 2016-17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벨기에 KRC 헹크 시절(2010-11시즌)을 포함해 개인 통산 5번째 리그 우승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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