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한혜진. 출처| 올리브 '밥블레스유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 출연한 한혜진은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과 뜨거웠던 연애 이야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과 연애 상담을 하던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연인이 됐다고 했다. 심지어 연애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고. 한혜진은 "남편이 소개팅을 하고 '상대가 4살이나 더 많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저도 '4살은 너무 많지'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기성용과 비밀 연애를 했었다는 한혜진은 "진짜 연애를 조금 하고 바로 결혼했다. 7개월 정도 연애한 것 같다"고 했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보자마자 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한혜진은 "(기성용이) 어려도 뭔가 기대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고 듬직한 연하남 기성용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기성용은 연애 당시 축구화에 한혜진 이니셜을 새기는 등 비밀리에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혜진은 "연애가 시작이 됐는데 남편이 티를 많이 냈다. 제가 너무 불안했다"며 "남편이 축구화에 HJ를 새겼는데 사람들이 류현진이라고 하더라. 제 이름 빼고 다 나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기성용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한혜진. 출처| 올리브 '밥블레스유2' 방송 캡처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다름 아닌 한혜진의 둘째 언니였다. 한혜진은 "친구네 간다고 하고 집을 나왔는데 언니가 7층 창문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더라. 느낌이 있었나보다"라고 했다. 

한혜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떨어져 있는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지금 스페인 마요르카라는 섬에 있다. 스페인이 현재 상황이 안 좋아서 몇 달 갇혀 있었다. 거의 4개월째 못보고 있다. 치킨을 정말 먹고 싶어한다"고 기성용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시차가 큰 유럽에서 뛰고 있는 남편을 어떻게 응원하냐는 질문에는 "시차가 안 맞으면 잘 안 본다. 이제 7년차 부부다. 처음에는 무조건 경기장으로 갔었다. 한 3년 전부터 넉넉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어. 빨리 만나서 치킨 먹자. 사랑해"라고 남편 기성용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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