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이틀만에 57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이틀째인 16일 하루 22만3773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개봉 이후 이틀 만에 '반도'를 보러 극장을 찾은 관객은 누적 57만8547명에 이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극장가를 강타한 이래 가장 강력한 흥행세다.

'반도'는 첫날 35만명이 관람해 2020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틀째에도 22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침체된 극장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 박스오피스를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반도'는 개봉 첫 주 100만 명을 가볍게 넘겨 150만 명 이상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반도'는 1000만 좀비영화 '부산행'을 잇는 속편.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김민재 구교환 권해효 이예원 등이 출연했다.

이날 2위는 4510명을 동원한 '#살아있다'에게 돌아갔다. 누적 관객수가 182만7223명에 이른다.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BIFAN2020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이 4000명으로 3위다.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392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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