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당시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너무 보고싶다"고 운을 뗀 힘찬은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 뿐이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고 했다.
B.A.P, 팬들을 향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다는 힘찬은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며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활동 복귀를 희망했다.
다음은 힘찬의 글 전문이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