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와 공을 다투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축구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19)가 리오넬 메시에 이어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한 선수로 드러났다.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가 16일(한국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리그 재개 이후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 쿠보는 28회로 메시(53회)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25회를 기록한 케빈 음바부(볼푸스부르크),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알랑 생막시맹(이상 25회)를 제친 순위다. 세 선수는 유럽축구에서 손꼽히는 드리블러다.

소파스코어는 "메시의 절반이 넘는 선수는 쿠보가 유일하다"고 짚었다.

마요르카는 해당 내용을 구단 공식 SNS에 올려 쿠보를 칭찬했다.

쿠보는 지난 7일 다른 축구 통계업체 옵타가 10경기를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선 드리블 성공률 48.4%로 메시(54.9%)에 이어 역시 라리가 2위였다.

FC도쿄를 떠나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은 쿠보는 시즌 끝까지 마요르카로 임대됐고, 3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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