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싹쓰리 '여름안에서' 표지. 제공|지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유재석 비 이효리로 결성된 혼성그룹 '싹쓰리'의 '여름안에서'가 지니뮤직 7월 2주차(7월9일-7월15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여름 안에서'는 1994년 힙합듀오 듀스가 발표한 노래를, 그룹 싹쓰리인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과 객원 멤버 광희가 리메이크한 곡이다. 90년대 감성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얻으면서 3일간 1위에 올랐고, 실시간 차트는 53시간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청하의 '플레이'가 차지했다. '플레이'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라틴 계열의 사운드와 정열적인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청하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레게톤의 다양한 요소를 섹션마다 배치한 라틴 팝으로,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40시간 동안 1위에 올랐다.

3위는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부른 드라마 OST '아직 너의 시간에 살아'가 랭크됐다. 이 곡은 부드럽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이수현의 섬세한 보이스가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졌다. 31시간 동안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이, 5위는 크러쉬의 신곡 '오하이오'가 차지했다. 특히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케이팝 돌풍을 이끌며 상위권에 지속 랭크돼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여름철 레전드로 꼽히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그룹 싹쓰리가 그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면서 다시금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 외에도 청하의 '플레이' 등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서머송들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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