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방송에서는 편집된 임영웅 무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사랑의 콜센타' 유튜브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임영웅의 '데스파시토' 무대가 예고편에는 나왔지만, 본방송에서는 통편집돼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편집된 영상이 유튜브로는 공개돼, 더 큰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으로 '미스터트롯' 톱7의 듀엣 무대가 담겼다. 이날 '미스터트롯' 톱7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다만, 임영웅의 무대는 볼 수 없어 시청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방송 전 임영웅의 듀엣 무대가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은 이날 '사랑의 콜센타'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 터였다. 해당 예고편에서는 임영웅과 황윤성의 환상적인 '데스파시토' 듀엣 무대가 담겼기 때문이다.

임영웅과 황윤성의 듀엣 무대를 보기 위해 기다린 시청자들은 '본방사수' 했지만, 정작 본방송에서 이들 무대는 볼 수 없어 실망감을 토했다. 무엇보다 이들 무대가 이후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더더욱 의아함을 샀다.

'사랑의 콜센타' 측은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 무대를 네이버TV에서는 '미방영', 유튜브에서는 '특별 공개'라는 말을 덧붙여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와 네이버TV 조회수를 염두에 둔 통편집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

시청자들의 분노가 터져나오는 가운데, '사랑의 콜센타' 측은 예고편에는 공개한 해당 부분을 통편집했는지, 본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유튜브와 네이버TV에는 공개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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