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웨스트햄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웨스트햄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5라운드까지 두 팀은 나란히 승점 34점을 쌓았다. 웨스트햄이 이날 이기면서 리그 15위로 올라섰고, 왓포드는 리그 17위를 지켰다. 왓포드는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와 단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4분 뒤 토마시 수첵이 헤더로 2-0 리드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분위기를 그대로 끌어올렸다. 전반 36분에는 데클란 라이스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만들어냈다. 마크 노블이 코너에서 짧게 밀어준 공을 오른쪽 코너로 강력하게 꽂았다.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날카로웠다.

전반전 0-3으로 밀린 왓포드는 후반 들어 곧바로 추격전에 나섰다. 대니 웰벡이 빠르게 치고 들어가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그러나 이를 트로이 디니가 잘 마무리하면서 후반 4분 첫 번째 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왓포드는 여러 번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확실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2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왓포드는 2연승 흐름을 마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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