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필리페 쿠치뉴가 리버풀 복귀를 원한다. 900만 파운드 저렴한 임대료에도 수락할 용의가 있다.

쿠치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 201경기 54골 45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훈련 불참 등 이적 과정에서 잡음을 낳았다. 재계약 뒤에 1년 만에 팀을 떠나려는 점도 팬들에게 비판 받았다.

바르셀로나 생활은 원활하지 않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공백을 메울 선수로 평가됐지만 그렇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리버풀처럼 부활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쿠치뉴 매각을 원한다. 유럽 굵직한 구단에 노크를 하고 있지만, 높은 주급과 몸값에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1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쿠치뉴가 리버풀 복귀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쿠치뉴는 리버풀로 돌아가길 원한다. 리버풀로 복귀한다면 임대료도 단돈 900만 파운드(약 136억 원)에 가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제안을 승인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알렸다.

쿠치뉴 대리인도 슬쩍 암시한 바 있다. 쿠치뉴 여름 행선지를 묻자 “올해든 미래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기회가 생긴다면, 확실하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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