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27)가 마음을 굳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다수는 18일(한국시간)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년 재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2019-20시즌이 끝나면, 포그바의 5년 재계약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왔다. 2021년까지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 불화설과 팀 성적 하락으로 이적설이 있었다. 매번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얽혔다.

2019-20시즌 초중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 성적이 나아지지 않자, 유벤투스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쪽에서는 여전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다만 부상으로 올해 경기력을 확인할 수 없어, 이적이 불가능할 거로 내다봤다.

그런데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달라졌다. 완벽한 10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적까지 달아올랐다. 19경기 무패 행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까지 가능하다. 포그바와 조합도 인상적이었다.

성적도 좋고, “포그바를 팔아도 된다”는 여론에 솔샤르 감독까지 지지했다. 포그바 입장에서는 떠날 이유가 없었다. 결국 5년 재계약 합의점에 도달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끝낼 거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