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6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리즈 유나이티드가 잔류가 아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1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앵거스 키네어 리즈 유나이티드 회장은 "우리가 축하하고 흥분해 있는 동안 우린 우리가 있어야 할 곳(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갔다"고 입을 열었다.

1991-92시즌 1부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중 하나였던 리즈는 리즈는 2000년대 초반 재정난으로 주축 선수들을 처분하면서 2003-04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리그1(3부리그)까지 내려가면서 암흑기에 갇혔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임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단단해졌고 18일 웨스트브롬이 허더스필드에게 패하면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하고 다음 시즌 승격팀이 됐다.

이어 "앞으로 몇 년 동안 리그 수준에 맞춰 경쟁하는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적으로는 톱6에 드는 게 우리의 목표가 될 것"이라며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팀이어야 한다. 솔직히 리즈는 챔피언스리그에 가야 한다. 그것이 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즈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고 2001년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가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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