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로베르토 라모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라모스는 18일 경기에서 엉덩이 통증으로 교체됐다. 월요일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대신 김민성이 퓨처스리그가 아닌 1군에서 경기를 뛴다. 19일 한화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본인 출전 의지가 강했다고. 다음 주 퓨처스리그 일정이 비어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잡으려 했는데, 이 역시 단 1경기만 성사돼 조기 콜업 결정이 이뤄졌다.  

18일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머리에 투구를 맞은 채은성은 큰 부상은 아니다. 18일에도 3회 몸에 맞는 공 뒤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19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성(3루수)-김호은(1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우익수)-정주현(2루수) 

류중일 감독은 1번타순에 이형종을 넣는 방안도 고민했다면서 "이형종은 적극적으로 치는 유형이다. 자기 공이 아닌데도 나가다가 빗맞은 타구를 만들 때가 있다.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선수가)1번은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했다더라. 홍창기를 1번으로 쓰려고 한다. 오늘은 이재원이 8번타자 우익수로 나간다. 김호은을 외야로 보내고 김용의를 1루수로 할까 하다가, 우선 (외야)수비를 감안해서 김호은을 1루수로 넣었다. 부상 선수가 많아서 경기 운영이 어렵기는 하다. 그래도 김민성이 와서 조금 낫다"고 말했다.  

18일 경기에서 2사 후 4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고전한 정우영은 휴식조에 들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 일단 안 내보낼 생각이다. 어제는 일주일 만의 등판이어서 그런지 투구 후 뒷다리 움직임이 평소 같지 않았다. 2사 잘 잡고 만루가 됐다. 이용규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했는데 갔다. 정은원 타석까지 갔으면 최성훈으로 교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등록 말소

김민성(6월 15일 말소 후 첫 등록) / 말소 손호영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