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불펜 기용 계획을 밝혔다.

손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이영준, 조상우, 김태훈이 쉰다"고 말했다. 세 투수는 모두 17일, 18일 SK전에 이틀 연속 등판했다.

다만 이영준은 전날(18일) 한 타자를 상대해 투구수 4개를 기록했다. 손 감독은 "기본적으로 쉬어갈 생각이지만 투구수가 적어 고민 중이다. 2아웃 후 한 타자에 걸리면 기용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조상우가 휴식일을 받으면서 키움은 마무리투수 자리가 하루 비었다. 손 감독은 "세이브 상황에서 안우진이 나갈지 양현이 나갈지는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상 후 2번째 선발 등판하는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서는 "투구수 80개에서 90개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허정협(좌익수)-이지영(포수)-전병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우익수)다. 허정협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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