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30승 32패 승률 0.483가 됐다. 삼성은 3연승에서 멈추며 34승 31패 승률 0.523로 주저앉았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을 챙겼다. 롯데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결승 2점 홈런을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시즌 4승을 챙긴 스트레일리. ⓒ 곽혜미 기자

롯데는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2사에 정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대호가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이다. 삼성은 홈런으로 반격했다. 0-2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구자욱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 시즌 7호 홈런이다.

2-1로 앞선 롯데는 7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라 2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8회 롯데는 박진영을 올렸다. 박진영은 ⅔이닝을 막은 뒤 박승규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 시즌 10세이브를 챙긴 김원중 ⓒ 곽혜미 기자

2사 3루에 롯데는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원중은 아웃카운트 4개를 잡는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원중은 데뷔 첫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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