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8회 수비에서 2-2 동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홍창기와 오지환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⅓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종전 기록은 5월 28일 한화전 6이닝 10탈삼진이었다. 1회 1실점 후 추가 실점이 없었지만 8회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 했다. LG는 6-2로 앞선 9회 고우석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켈리가 6⅓이닝을 잘 던졌는데 승리를 못 챙겨서 많이 아쉽다. 고우석이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줬다. 공격에서는 8회 나온 이재원의 데뷔 첫 안타를 축하하고, 여기서 시작해 만든 기회에서 홍창기의 결승타와 오지환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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