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슈팅 장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을 파고 들며 시도한 슈팅이 레스터 시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을 맞고 굴절되어 선제골을 얻었다.

득점 직후에는 케인의 도움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표기됐으나 경기 중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할 수 있는 궤적이었고, 저스틴이 손흥민의 슈팅을 막으려다 굴절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자책골 정정 결정은 아쉬웠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리그 12호골 및 22호 공격 포인트 달성을 미뤄야 했지만 이날 활약얀 외신의 인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준 것은 물론, ESPN과 풋볼런던도 이날 선제골을 끌어내 토트넘이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잡고 쉽게 경기를 풀어가도록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2019-20시즌 공식 경기 30호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28일 0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로 치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 공식전 일정을 마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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