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왼쪽)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시즌 막판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재개 후 8경기서 5승 2무 1패로 상승세를 달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44점을 챙겼다. 이 기간 토트넘보다 승점을 더 기록한 팀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이었다"라고 밝혔다.

2019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최근 선수 활용법에 대해 의문이 많았다. 그러나 수치상으로 보면 현재까지 순항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반가워하며 다음 시즌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한 팀이 되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상대로는 나쁜 팀이었지만 그래도 우린 한 팀이었다"라며 "내 생각에 팀이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를 점점 알아가고 있다. 좋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중반에 온다는 건 복잡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특히 팀에 부상자가 정말 많았다"라며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다음 시즌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한 걸음 더 앞서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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