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언론이 류현진(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0일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들의 등판 일정을 소개하면서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을 비교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20일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류현진과 한 식구가 된 야마구치는 아직 입지가 좁다. 일본에서는 마무리 투수와 선발투수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확실한 보직을 갖지 못했다. 도쿄스포츠는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올해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야마구치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지만 보직은 불분명하다"고 썼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 CBS에서는 "야마구치는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앤더슨의 자리는 앤서니 케이, 라이언 보루키 혹은 네이트 피어슨 가운데 한 명이 채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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