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덴 아자르(29)는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마자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아자르는 올 시즌이 데뷔 이후 최악이라고 고개 숙였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인포와 인터뷰에서 "올해 단체로는 우승했지만 개인적으론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본격적으로 데뷔한 2008-09시즌 이후 11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햄스트링과 발목 종아리 등 부상으로 수차례 쓰러진 결과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16개였던 득점은 1개로 줄었다.

아자르는 "이상한 시즌이었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긁적였다.

20일 알라베스와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를 남겨 두고 있다. 다음 달 8일 맨체스터시티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선 1-2로 졌다. 아자르는 챔피언스리그로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약 1377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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