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출처ㅣ다니엘 린데만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SNS 계정을 해킹당해, 새 계정을 만들었다.

다니엘 린데만은 19일 새롭게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에 "금요일 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되었고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해킹을 당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가수 홍진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니엘 린데만 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고 알렸다. 홍진영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유해한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됐는데, 해당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다니엘 린데만의 해킹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다니엘 린데만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SNS 새 계정으로 댓글을 달아, 자신의 계정을 알렸고 예전 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가 와도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니엘 린데만이 SNS 계정을 해킹당했다며 알린 다이렉트 메시지. 출처ㅣ다이엘 린데만

다니엘 린데만은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고 얼마 전 새 음원이 나왔을 때 1분짜리 홍보영상을 만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때 인스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연락이 왔다"며 "저작권은 저한테 있지만 음원 유통은 쏘니 코리아가 했다"며 "짧은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 때 문제가 없었는데 이 메시지가 왔을 때 혹시 또 이 영상 때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들어가서 해킹을 당했다"고 해킹을 당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다"며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 큰 문제는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다음은 다니엘 린데만이 쓴 글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니엘이에요.

이미 들으셨겠지만 금요일 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되었고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어요.

저는 얼마 전에 새 음원이 나왔을 때 1분짜리 홍보영상을 만들고 인스타에 올렸을 때 인스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연락이 왔어요 (저작권은 저한테 있지만 음원 유통은 쏘니 코리아가 하니까). 그래서 짧은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 메시지가 왔을 때 혹시 또 이 영상 때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들어가서 해킹을 당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사진이라도 다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해서 혹시 예전 만큼 새 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이해해 주세요. 대신에 티비와 유뷰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할게요.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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