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양준혁과 예비신부.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양준혁이 19살 어린 신부와 결혼하는 가운데 예비신부는 한 음악학원 원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양준혁은 오는 12월 19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와 팬으로 인연을 맺었다가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양준혁은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형돈은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그동안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경기력이 확 올라갔다. 부모님의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다"고 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양준혁이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우리 색시"라고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초 음악교사 지망생으로 알려졌지만,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와 동대학원 석사까지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이미 서울 강남구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 중이다. 앞서 알려진 인디밴드 보컬 활동 이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자작곡까지 발표한 적 있는 싱어송라이터라 이후 '뭉쳐야 찬다'를 통해 공개될 신부의 얼굴에 관심이 쏠린다. 

▲ 12월 결혼하는 양준혁. ⓒ곽혜미 기자
양준혁은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다"고 결혼을 앞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양준혁은 1969년생, 예비신부는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은 19살이라는 큰 나이차이를 뛰어넘고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눈길을 끈다. 특히 양준혁은 2014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19세 연하의 북한 미녀 김은아 씨와 가상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실제 결혼 역시 19세 연하 미모의 재원과 하게 돼 운명 같은 우연이 눈길을 끈다.

양준혁은 12월 자선야구대회 기간에 맞춰 야구장 결혼식을 계획 중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일정, 장소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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