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에서 최초로 결혼 일상을 공개한 송창의-오지영 부부.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반전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배우 송창의와 아내 오지영의 예상 밖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공개한 송창의 아내 오지영은 결혼 전 헬스 트레이너로 15년 정도 활동했다고. 지인의 소개로 송창의와 결혼에 골인한 오지영은 남편에 대해 "자상하다. 화도 안 낸다. 실질적으로 스윗하고 따뜻한 면도 있다. 순수한 소년 같은 스타일"이라고 칭찬을 늘어놨다가 "결혼하고 돌변했다"고 결혼 후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뀌는 송창의를 보고 환상이 깨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깔끔하게 정리된 집부터 귀여운 네 살 딸 하율까지, 단란한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송창의는 앞서 아내가 폭로한 것처럼 면도를 안 한 모습부터 엉덩이를 긁는 모습까지 작품 속 '스윗남'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성격부터 입맛, 술, 취미 등 다양한 쪽에서 '동상이몽'을 보였다. 오지영은 "이렇게 공통점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했지 신기한 생각이 든다"고 했고, 송창의는 "우린 귀가 닮았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또 송창의는 "결혼하고 한 번도 아내와 둘이서 술 마시며 속마음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서운해했고, 아내 역시 "하율이 낳고 나서 나도 너무 피곤하다. 아이가 자고 난 후부터 내 쉬는 시간 아닌가. 그런데 그 쉬는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도 못 볼 정도로 피곤하다"고 해 이윤지 등 육아 고충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의 공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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