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이태임은 결혼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한 당시가 남편이 사기혐의로 구속됐었다고 뒤늦게 전해져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그런데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가 이태임이 욕설 논란 이후 우울증에 연예계를 도피했을 것이라며 현재 친정 어머니와 육아에 매진 중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그의 근황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라는 주제로 자취를 감춘 스타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특히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의 근황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이태임은 2018년 3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는데, 당시 소속사는 이태임이 결혼을 앞둔 중,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지난해 이태임 남편이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전해져,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태임 남편은 2014년 기업의 주주들에게 시세를 조종해 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 됐다. 다시 말해, 이태임이 결혼을 이유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당시, 이미 그의 남편은 구속된 상황이었던 것.

▲ 이태임. ⓒ한희재 기자

특히 이태임은 욕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7년 JTBC '품위 있는 그녀'로 성공적인 복귀를 치른 터. 이후 'SNL코리아' '비행소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는데, 2018년 돌연 은퇴를 알린 것이다.

심지어 그는 소속사와 연락도 두절, 은퇴 이유를 밝히지도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그를 둘러싼 임신설, 결혼설, 해외 체류설 등 다양한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이태임의 소속사가 밝힌 은퇴 이유는 당시 임신 3개월인 이태임이 출산 후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었지만, 그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였다.

이태임 남편은 2018년 12월 1심에서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됐다.

문제는 이태임은 방송 활동 중단과 함께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하는가 하면, 이후로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2018년 9월에는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이와 관련, 이날 '풍문쇼'에 출연한 한 연예부 기자는 이태임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정보도 없다며 이태임이 스스로 자취를 감췄다고 봤다. 특히 이태임은 은퇴 선언 당시, 소속사와 1년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였지만 위약금까지 지불하며 활동을 그만뒀는데, 함소원은 이태임이 진정으로 연예계 활동을 미련 없이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연예부 기자는 정확한 상황은 이태임이 직접 말하기 전까진 알 수 없다며, 임신 당시 아이를 보호하고, 억측을 막기 위해 자신이 은퇴라는 강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이태임의 근황에 대해 "2018년 9월, 아들을 출산하고 지금은 남편이 구속된 상황이기 때문에 혼자 육아를 하면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고, 연예부기자는 "이태임이 언젠가부터 연예계 활동하면서 특히 욕설 논란 이후 우울증이 심했다고 한다"며 "육아가 절대 쉽지는 않지만 연예계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도피처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현재 아이를 친정어머니와 키우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태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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