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제공ㅣ쇼플레이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측이 서울 공연 취소설을 일축했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측은 21일 스포티비뉴스에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현재 4일째 셋업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리허설 할 예정이다"라고 서울 공연 취소설을 부인했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오는 24일부터 서울 송파구 KSPO돔과 핸드볼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가운데, 송파구청 측은 21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렸다.

송파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단계 유지 중이며 최근 들어 5일 내 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송파구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행정명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열리는 관할 구역 측에서 5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처분을 내리면서 1만 5000석과 5000석 규모인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도 비상이 걸린 것이다. 이로 인해, 서울 공연이 또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터져 나왔지만, 공연 주최 측은 송파구의 공연 집합 금지처분에도 강행한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해 9월부터 준비됐고, 2월 초 모든 티켓이 매진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계속 연기됐다. 결국 제작사 및 출연진들은 그간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매주 금요일 1회와 토, 일요일 각 2회씩 총 3주간 15회로 공연이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