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스탬파는 '유벤투스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대리인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세리에A 9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유벤투스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얻으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른다.

라스탬파는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이 세리에A 우승에 가까워졌음에도 새 감독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이탈리아로 이동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파비오 바라티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우린 축구에 익숙하다"며 "사리는 다음 시즌 유벤투스를 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11월 성적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새 팀을 찾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포르투갈 벤피카과 프랑스 AS 모나코를 거절했다.

지난 1일 포체티노 감독이 벤피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한 포르투갈 일간지 데일리레코드는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팀을 맡기 위해 벤피카를 거절했고 우승 기회가 가장 높은 구단을 희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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