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왼쪽), 임한결. 출처ㅣ서민재, 임한결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 최종 커플이 된 임한결과 서민재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진짜 연인으로 거듭나서 수상쩍다는 것이 아니라, 둘 사이가 방송 당시보다 못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현재 서민재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는 임한결이 없다. 두 사람은 종영하기 전부터, 다른 출연자들과 SNS를 왕래하며 댓글로 활발한 소통 중이었던 터. 서민재가 최근 임한결 계정 팔로잉을 끊은 것(언팔로잉)이다.

특히 이들은 채널A '하트시그널3'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 최종 커플이 된 만큼, 갑작스러운 '언팔' 배경에 눈길을 끌고 있다. 방영 당시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보여주며, 한 번의 엇갈림 없이 그대로 이어진 커플이라 일부 시청자들은 충격이 크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누리꾼들은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았다며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터다. 최근 방송된 '하트시그널3' 스페셜 방송에서 서민재와 임한결은 뒷 이야기를 전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오래가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일상으로 돌아가 바쁘게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로 관계를 정리했다고. 임한결은 자신의 매장을 오픈해 앞만 보고 달려갔고, 서민재는 이전처럼 회사와 집을 오가며 생활했다. 시그널 하우스에서 나온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갔지만 각자의 일에 집중하다 보니 이성적인 관계에서 친구로 관계를 정리했다며, 연인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들은 최근 불화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임한결과 서민재가 서로를 겨냥한 글을 썼다는 주장이다. 임한결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제가 잠시 튤립 사진을 올렸던 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튤립을 꽂아뒀던 것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날 서민재가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저한테 한 말이랑 다르잖아요"라는 글귀를 남겼고, 이후 임한결을 '언팔'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튤립이 '하트시그널3' 방송 당시 이들 러브라인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두 사람이 서로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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