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OA 혜정. 출처ㅣ혜정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AOA 혜정이 전 멤버 민아의 리더 지민 괴롭힘 폭로 후 첫 근황을 전했다.

혜정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엘비스(팬클럽) 여러분 따뜻했던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무더운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열심히 촬영했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오늘 마지막 회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어려운 시기에 글을 쓰기 조심스럽다"고 전한 혜정은 "그래도 촬영을 하면서 만났던 모든 배우님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많은 믿음과 사랑을 준 엘비스에게도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제 주변을 더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혜정이 올린 사진. 출처ㅣ혜정 SNS

최근 AOA 출신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차례에 걸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내가 부족한 리더였다"고 사과했고,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혜정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하며 첫 근황을 알렸고, 폭로 여파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혜정은 지난 21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 출연했다.

다음은 혜정 글 전문이다.

엘비스 여러분 따뜻했던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무더운 지금까지 5개월동안 열심히 촬영했던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오늘 마지막회네요.

어려운 시기에 글을 쓰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촬영을 하면서 만났던 모든 배우님들과 스텝분들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많은 믿음과 사랑을 준 엘비스에게도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전 이제 서영이에서 혜정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제 주변을 더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될께요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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