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2017년 재혼한 이지현은 결혼 생활을 그리 오래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이지현은 2017년 9월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다. 당시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 자리를 가지며 새 출발한 그는 이혼 역시 조용히 결정한 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3년 7살 연상의 유학파 회사원과 결혼한 그는 결혼 3년 만인 2016년 협의 이혼한 바 있다. 당시 슬하에 1남 1녀를 뒀던 이지현은 아이들을 직접 키우기 위해 재산분할, 위자료를 포기하는 대신 양육비만 받기로 했다. 이후 안과 의사를 만나 2017년 재혼했던 이지현은 두 번째 결혼도 파경을 맞았다.
재혼 당시 이지현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업은 안과전문의이고, 성품이 올바르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 그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지현은 이혼 이후 자신의 SNS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육아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현은 1998년 걸그룹 써클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1년부터 쥬얼리의 멤버로 활동하며 '니가 참 좋아' '어게인' '슈퍼스타'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는 쥬얼리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사랑하기 좋은 날'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