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정 조재현(왼쪽부터). 출처ㅣ조재현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조혜정이 2년 만에 SNS 댓글로 근황을 전했다. 부친인 배우 조재현의 성추문 이후 활동을 중단한 그는 "멋져요"라는 짧은 댓글을 남긴 것만으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한보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져라 허벅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운동 중인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이를 본 조혜정이 "멋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는 2년 만에 포착된 조혜정의 근황인 만큼 화제를 모았다.

조혜정은 2018년 2월, 부친인 조재현에게 성폭행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5명이 연이어 등장해 성추문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덩달아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당시 조재현은 "어느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한 적 없다"면서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고, 조혜정은 조재현과 함께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만큼 함께 뭇매를 맞았다.

▲ 한보름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조혜정. 출처ㅣ한보름 SNS

그 후 2년간 SNS 역시 활동을 중단했던 조혜정은 절친인 한보름의 게시물에 "멋져요"라는 세 글자 밖에 안되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가, 부친인 조재현의 성추문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조혜정과 한보름은 2017년 방송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맺었다. 이외에도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부친의 성추문에 활동을 중단한 그는 당시 소속사였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 조재현과 조혜정(왼쪽부터). ⓒ곽혜미, 한희재 기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2년 만에 SNS 댓글로 근황을 알린 조혜정이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고 추측했고, 함께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의 근황에 궁금증을 품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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