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꽃'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왼쪽), 문채원.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배우 문채원이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된 소감을 전했다. 

문채원은 22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발표회에서 '왕의 남자'를 감명깊게 봤는데 이준기와 부부로 만나게 돼서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2017년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문채원과 이준기는 극 중 부부 역할로 만났다. 문채원은 극 중 차지원 역을 맡아 강력계 형사로서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을 연쇄살인마로 의심하게 되는 복잡미묘한 심리 묘사에 도전하고, 이준기는 극 중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가진 백희성 역할을 맡았다.

고등학교때 영화를 즐겨봤다는 문채원은 "영화 '왕의 남자'가 그때 붐이었다. 친구와 PC방에서 이준기라는 배우를 검색하고 그랬다. 제 친구가 당시 이준기에 빠져서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다.

영화로 봤던 이준기와 호흡을 맞췄던 것도 신기했는데, 이번 부부 설정은 더 신기하다는 문채원은 "부부 연기가 처음이고, 자식이 있는 설정도 처음이라 이번에 아쉬움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tvN '악의 꽃'은 잔혹한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남자와 그의 과거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부부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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