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출처ㅣ권민아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전 AOA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한 가운데, 왼쪽 손목에 자리 잡은 흉터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M 보다가 많은 분들이 무슨 광고 찍냐고 하셔서. 좋아하는 동생이 사진 작가라서 제가 '헤메'하고 집에 있는 옷 갖고 가면 스튜디오에서 실컷 수다 떨다가 찍고 그러는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민아가 지인과 촬영한 화보 같은 일상들이 담겼고,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한 그의 왼쪽 손목에는 흉터가 자리 잡아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 출처ㅣ권민아 SNS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차례에 걸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내가 부족한 리더였다"고 사과했고,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폭로 당시 권민아는 자해 흔적으로 흉터가 남겨진 손목 사진을 공개하며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만큼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근황 속 포착된 손목의 흉터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5월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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