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투 폭로 이후 2년여, 배우 조재현은 여전히 지방에서 칩거하며 두문불출 중이다.

딸인 배우 조혜정의 SNS 활동 재개와 함께 배우 조재현이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재현의 한 측근은 스포티비뉴스에 "조재현씨는 현재 지방에서 칩거나 다름없이 지낸다"고 밝혔다. 그는 "조재현이 홀로 지내고 있으며 서울에도 잘 올라오지 않는다. 가족과도 왕래가 없다"고 전했다. 

조재현은 2018년 미투열풍 속에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았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출연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모든 직함에서 물러나 현재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사실상의 은퇴다.

한편 조재현을 둘러싼 재판은 아직 한 건의 민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해 6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2002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으나 조재현이 합의된 관계라며 A씨 측이 이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하는 등 금품을 요구했다며 반발, 법적 공방을 벌였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정식 조사에 응하지 않아 결국 담당 검사가 기소중지했다. 이와 별개의 다른 민사소송이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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