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석.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연석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위원장 역을 맡아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유연석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위원장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맡았던 배역과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진 인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전할 예정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극 중 유연석은 북이 살 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 믿고 남한 및 미국과 최초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 조선사로 분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연석은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도자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능숙한 북한말 구사와 더불어 영어까지 유창하게 해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젊은 지도자의 고민과 갈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짐작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연석은 그동안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던 칠봉이, 의사로서의 성장기를 담아낸 강동주, 처절하고 애달픈 삶을 살았던 구동매,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헤드윅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배우로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에, 유연석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연석을 비롯해 정우성, 곽도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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